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큰 농어, 점농어
바다의 은혜, 10키로를 훌쩍 넘는 겨울 점농어
바다의 겨울, 영등철 점농어 조업
방어 조업이 끝나는 2월 중순 무렵이면 수온이 상당히 낮아져 부산의 경우 12 ~ 14도 정도 유지가 된다.
낚시인들이 영등철이라고 하는 이때는 12월, 1월보다 실제 수온이 낮으며 진짜 바다의 겨울이 온 것으로 보면 되겠다.
1월과 마찬가지로 이 시기도 시베리아인지 착각이 들 정도인 매서운 북서풍이 아침마다 불어오는데 그 북서풍이 잠들고 오후가 시작되기 전 포인트에 도착해야 하는 이유는 믿기지 않는 몸매의 점농어 때문이다.

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농어는 여름 고기라고 하지만 이는 서해쪽 바다 상황에 한정된 이야기로 민농어 개체를 의미하는 것 같으며 부산의 경우 민농어는 초봄 ~ 여름전에 많이 잡히며 한여름에는 조업 대상으로 할 만큼의 개체수는 만나기 어려워진다.
남해권 겨울 고기 점농어
영등철 시기에 잡히는 점농어에 대한 거래처 피드백들이 진짜 진짜 진짜 높은 것만 봐도 범상치 않은 외모만큼 맛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.
- 조업 시기 : 2월 ~ 3월
- 조업 방법 : 낚시
평균 6~8kg 사이즈가 주종이며 큰 녀석은 13kg 급으로 실제 마주하면 정말 경이로울 정도로 거대하다.
미터 사이즈의 민농어, 80cm 급 넙치농어는 13kg급 점농어와 견주면 그냥 치어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.
부시리, 방어용의 가장 큰 스텐레스 프레임 뜰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.
점농어 조업은 수온이 15도를 넘어서면 끝이 나는 듯 하고 15도 무렵이 되면 민농어, 볼락 조업으로 돌입하게 된다.
수온이 남해권보다 느리게 오르는 서해권은 5월쯤 대형 점농어 개체가 잡히는 것 같다.
겨울 점농어의 습성
수온이 낮아서 인지 20 ~ 30m 권 바닥 근처에 주로 머물며 멸치, 청어, 낙지, 쏙 등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며 몸집을 불리는 것 같다.
방어나 봄 시즌 민농어를 대상으로 하는 조업때와는 달리 어탐을 통한 발견이 쉽지 않으며 농어답지 않게 상당히 민감할 때가 많다.
바다의 겨울 시즌,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이들도 모두 감탄을 불러 일으킨 점농어를 꼭 권하고 싶다.
1년 조업 사이클을 보자면
- 11월 ~ 2월 방어
- 2월 ~ 4월 점농어, 민농어
- 4월 ~ 6월 민농어, 볼락
- 6월 ~ 8월 한치, 부시리
- 8월 ~ 11월 무늬오징어, 부시리, 잿방어
중간 중간 특수 어종을 노리는 사이클로 이뤄진다.